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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분장사에 관심많고 하고싶어서 대경대 분장예술과 다니고싶은 인문계고1 여학생입니다
> 궁금한게 있어서..
> 저희 가정형편이 좋은편이아니라서 미용학원도 못다니고 부모님께서도 대학교가서 배우라고하셔서 걱정인데요 답변몇개읽어보니까 그건큰문제가안된다고 하시긴하는데 걱정되네요ㅠㅠ실기는 안보는거맞죠??  내신도 중간정도고..
> 그리고 물어보기 좀 그런데..등록금이나 특히 분장은 재료비가 들잖아요..많이 드나요??ㅠ 대학가면 알바하려고 생각중인데..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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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경대 분장예술과 채주엽교수입니다.
이제 고2로 올라가시는군요...미용학원을 다니다 오면 다른사람보다 조금더 빨리 미리 접한다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의 환경과 형편에 의해 미용학원을 다닐수 없다고 한다고 해서 이길을 못가는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예로 저같은 경우도 고교시절이나 대학시절에 미용학원을 다니지 않았습니다. 분장을 이 업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늦었지만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할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열정과 노력은 시기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미리 준비할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색채감각을 키울수 있게 미술관련 화보나 드로잉 같이 취미로 미리미리
그림을 접해두길 권합니다..

뷰티책자를 보면서 미리미리 지식도 쌓아놓고 ...심심할때 그냥 낙서하듯이 그림도 그리고 ..그것이 뷰티의 기초입니다....

재료비는 조금들어가는편입니다...하지만 일반대학이나 공과대학에서도 재료비나 책을 구입하는데 비슷한돈이 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료비나 다른것은 본인의 형편에 맞게 구입하면 되는것이기에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생각합니다.

설령 재료비가 많이 든다고 하면 본인이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 먹고싶은거 조금 줄이며 사는것이 현명한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질문에 대한 답은 알바열심히 해서 한달에 버는것 보다는 공부열심히 해서 장학금 타는것이 금액이 훨신 많다는 것이니다. 알바한다고 수업에 빠지거나 태도가 흐트러지면 오히려 학점은 계속 뒤떨어지게 되고 결국은 주가 알바가되는 역효과를 발생합니다...

잘 준비하셔서 입시때 만나길 바랍니다...

대경대학교 분장예술과 채주엽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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